협업(Collaboration)을 성공으로 이끄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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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 맘쯤 한 해외 마케팅에 관한 공고를 확인한 적이 있었습니다. 제안을 하고도 해외 북미 업체라는 이유 때문에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운이 좋게도 마지막 순간에 함께 진행할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인연을 맺었던 협력 업체에서 마케팅 사업에 선정이 되어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제안하였는데 해외 소셜미디어 마케팅 분야는 저희가 진행하면서 그 업체에서는 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 마케팅 분야에만 집중하였기 때문입니다. 4개월 동안 각자 한 분야에만 꾸준히 진행한 끝에 예상보다 많은 약 10000% 이상의 노출 효과가 나왔고 그렇게 마케팅을 잘 마무리했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 정부 기관인 제주 관광공사의 제주도 해외 마케팅 프로젝트 이야기입니다.

“같이 모이는 것은 시작을 의미한다. 같이 협력해서 일하는 것은 성공을 의미한다.”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은 일반적으로 함께 협력한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단순히 함께한다기 보다는 각자의 장점을 여러 분야에서 최대한 함께 발휘하고 부각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고요. 최근에는 새로 막 사업을 시작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생존하기 위해서 비슷한 처지의 업체들과 함께 힘을 합치기도 합니다. 또한, 이미 잘 알려진 업체들도 기존 식상함을 지우고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전달함과 동시에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좀 더 끌어내기 위해서 다른 분야의 파트너와 함께 협력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고요. 많은 화장품 업체들과 유명 캐릭터와 손잡고 한정판을 출시하는 것이 하나의 잘 알려진 예라고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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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단순히 함께하자고 뭉치게 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일어나게 될까요? 실제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협력에 대한 제안을 많이 받곤 합니다. 물론 평범함이 합쳐져서 비범한 결과를 만들고 이러한 팀워크를 통하여 함께 성장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협력에 대한 제안이 올 때마다 우선 신뢰에 대해서 먼저 강조하곤 합니다. 우선 서로를 먼저 신중히 알아가고 서로를 확인하고 확신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죠. 확신이 신뢰가 되어 명확한 목표를 함께 선정한다면 분명 시너지 효과가 나겠지만 단순히 의견이 맞아서 동행한다는 것은 단순한 협업(Cooperation)에 불과하고 무의미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몇 주 전, 협력을 위해 여러 업체가 모인 자리에 참여하여 이러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협업은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다. 각자 장점이 분명하지 않으면 서로의 부족함을 나누기보다는 서로에게 의존할 수가 있기 때문에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하지만 반면에 같이 죽을 수도 있는 것이다.” 무작정 뭉친다고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서로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것을 경고한 것입니다. 함께 가기를 원한다면 스스로가 먼저 제대로 된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고 이를 통하여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어야만 하겠죠. 신뢰를 우선으로 하여 서로의 장점을 서로가 빛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을 때 바로 제대로 된 협력 (Collaboration)이 이뤄질 수 있는 것입니다. 

“서로 떨어져 있으면 한 방울에 불과하다. 하지만 함께 모이면 바다가 될 수 있다."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하는 부분은 바로 제대로 된 소통입니다. 서로의 목표가 무엇인지 나누고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하나의 목표를 정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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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목표에 대한 믿음이 명확하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이해를 하고 진행해는 협력 관계가 우선이 될 때 분명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단순히 협업을 위해 여러 명이 함께 모이는 것이 다가 아닌 서로의 깊은 신뢰를 통한 관계가 우선이 된다면 협력을 통한 결과물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