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의 파급력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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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셜미디어 계정은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이미 아주 잘 알려진 채널이며 최근에는 사진으로 교류하는 인스타그램이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대세이기도 한데 온라인으로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소식도 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이미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고 이미 몇 년 전부터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최근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페이스북 강연에서도 많은 시니어 분들께서 관심을 보여주신 것을 보며 최근 소셜미디어가 젊은 사람들만의 소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요. 물론 주위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온라인상으로나 교류가 할 수 있으니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분명히 무척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소셜 미디어는 마케팅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가장 큰 파급력과 그에 비교해 상당히 저렴한 비용이겠죠. 특히 지금과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안에서 소셜미디어의 확산성과 파급력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이를 주목해오고 마케팅의 채널로 잘 활용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입소문을 통하여 아는 사람이나 친분이 있는 사람, 즉 소셜 미디어 채널 안에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교류가 기반이 돼 효과를 보는 홍보 방식입니다. 이를 통한 신뢰성이 다른 방식의 마케팅에 비교해 우수하다고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서로 교감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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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초기에 팔로워 수에 집착했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많은 팔로워가 곧 많은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기도 했고 실제로 이를 위해서 팔로워들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하기보다는 보이는 숫자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할애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몇 개월 동안 그렇게 진행하면서 느꼈던 부분은 매번 팔로워 대비 반응이 미비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열심히 진행하기는 했지만, 비효율적으로 진행을 했던 것이죠. 사실 소셜 미디어 마케팅은 팔로워의 규모보다는 알맞은 콘텐츠와 타겟팅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을 진행해야만 정말 원하는 반응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또다시 몇 달간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크게 성장하지 않는다는 느낌에 많은 고민을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한 많은 문의 메시지를 받는 것을 기대했지만 메시지는커녕 포스팅에 “좋아요” 버튼조차도 잘 누르지 않았습니다. 컨셉을 잘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팔로워 대비 도달률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걱정을 했었고 추후에 자연스럽게 반응이 늘어날 때까지 그 이유를 잘 알지 못했고요. 

사실 브랜드 페이지일 경우에는 특정 혜택이 없는 이상 팔로워들은 포스팅에 “좋아요” 버튼과 같은 반응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하여 매출을 높이거나 많은 문의 메시지를 받는다는 성급한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항상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마케팅은 판매가 아닌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 회사의 브랜드를 알리고 좋은 평판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를 통하여 유입 트래픽을 최대한 끌어모으게 되면 자연스럽게 결과물이 하나씩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뭐든 할 수 있지만 모든 걸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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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는 공짜이기 때문에 쉽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하여 과소평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셜미디어가 그렇게 쉽게 원하는 결과를 보장해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파급력을 가지고 있고 여전히 고객층을 모을 수 있는 엄청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활용한다면 어느 다른 마케팅 방식보다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